슈퍼마리오 월드 개조 롬 ’the (aka Coronation Day) 보고서
공식 소개
- 출시일 : 2016년 1월 5일
- 제작자 : Medic, Torchkas, underway
- 설명 : 마리오는 왕국을 구하기 위해 또다른 퀘스트를 수행합니다. 그는 이번엔 무슨 장애물과 마주할까요?
게임 내 대사
첫번째 엔딩
- again?
- Leave this to me
- You really are a shadow of what you were back then / Well, every good thing has to end
- Oh, that look is precious / You’ll make it big for sure
- I BELIEVE I AM THE GOD OF THIS FOREST
- ARE YOU LOOKING FOR ME?
- I AM THE ONE THAT ▧▧▧▧▧ ▧▧▧▧▧▧▧ ▧▧▧▧ ▧▧▧▧▧▧
- My lungs hurt Please take them out
- WHAT COLOR IS YOUR FAVORITE
- Please help me, I caN’T STOP CUTTING
- BRING ME YOUR LUNGS
- Ooohhh yesss / Now’s the time Go back and show THEM / who you really are
- Interesting.
- You really had no idea, did you?
- YOU built it
- and after that you
- tried
- again?
- Hey, honey / come over here for a minute
- What do you think?
- Isn’t that color a little harsh now
- No HE loves red
다시? (마리오의 앞에 눈코입 없는 피치 공주가 서있다.)
나에게 맡겨. (갑자기 숲에 비가 내리고 몬스터의 시체가 떨어진다)
너는 정말 예전의 네 그림자 같네. 글쎄, 좋은 일은 뭐든 끝나기 마련이지. (천둥이 치며)
오, 그 표정 귀엽네. 넌 분명 크게 해낼꺼야. (숲이 사라지고 화면이 암전되며 오직 대사만 표시된다.)
나는 이 숲의 신이라고 믿는다. 날 찾고 있지 않나? 내가 바로 그 ▧▧▧▧▧ ▧▧▧▧▧▧▧ ▧▧▧▧ ▧▧▧▧▧▧다. (난잡하게 텍스쳐가 깨진 숲과 흉측한 모습의 피치 공주가 따라온다.)
내 폐가 아파, 제발 꺼내줘. 네가 좋아하는 색은 뭐야? (맑은 날, 피가 난자한 숲속에 인상쓰고 있는 피치 공주로 배경이 바뀐다.)
제발 도와줘, 자꾸 베고 싶어. 너의 폐를 내게 가져와. 그렇고 말고. 지금이 바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너가 정말로 누군지 보여줄 때야. 흥미롭군. 너 정말 몰랐던 거야? 당신이 만들었어.
그리고 그후 당신이. 시도했던.
(맑은 날, 멀쩡한 숲으로 배경이 바뀐다, 얼굴 위 눈코입 없는 피치공주가 서있다.) 다시? (음산한 숲으로 배경이 바뀐다.)
자기야, 잠시만 이리로 와봐. 어떻게 생각해? 지금 그 색깔은 너무 강렬하지 않아? 아니 그는 빨간색을 좋아해.
(화면이 암전된 후, 다시 밝아지며 피로 물든 호수 건너 뼈만 남은 얼굴을 한 피치 공주가 서있다.)
두번째 엔딩
- Leave this to me
- Well, honey, HE pulled the plug
- I would check if HE lost them / but his hair covers everything
- I BELIEVE I AM THE GOD OF THIS FOREST
- ARE YOU LOOKING FOR ME?
- I AM THE ONE THAT ▧▧▧▧▧ ▧▧▧▧▧▧▧ ▧▧▧▧ ▧▧▧▧▧▧
- DON’T YOU DARE ▧▧ TOUCH MY PREY
- My throat is all closed up Won’t you please cut it open for me?
- YOU BOW TO ME / CROOK
- YOU SMELL SO RED / WHAT DID YOU DO?
- CROWN HER
- Ooohhh yesss / Now’s the time Go back and show THEM / who you really are
- again?
- Before you start you have to pull up the weeds
- OH YES that’s it / Now gather the wood for the walls
- Ooh YES / Just a little more for the ROOF
- Oh god YES / AMAZING WORK / THEY love it
- (The game freeze)
여긴 나에게 맡겨 (숲의 날씨가 음산하게 바뀌며 몬스터 시체와 흉측한 피치 공주의 환영이 나타난다.)
글쎄, 자기야, 그는 마개를 뽑았어. 그가 잃어버렸는지 확인해보고 싶지만, 그의 머리카락은 모든 걸 가리고 있네. (숲이 사라지고 화면이 암전되며 오직 대사만 표시된다.)
나는 이 숲의 신이라고 믿는다. 날 찾고 있지 않나? 내가 바로 그 ▧▧▧▧▧ ▧▧▧▧▧▧▧ ▧▧▧▧ ▧▧▧▧▧▧다. (난잡하게 텍스쳐가 깨진 숲과 흉측한 모습의 피치 공주가 따라온다.)
감히 ▧▧ 내 먹잇감을 건드리지 마. (깨진 텍스터가 난자한 동굴로 배경이 바뀐다.)
목구멍이 완전히 막혔어, 제발 잘라서 열어줄 수 있겠어? 내게 꿇어라 사기꾼아 (맑은 숲에서 인상을 쓰고 있는 피치 공주 배경이 바뀐다.)
너 빨간 냄새가 나, 무슨 짓을 한거야? 그녀를 왕위에 올려라. 그렇고 말고. 지금이 바로 돌아가서 그들에게 너가 정말로 누군지 보여줄 때야. (갑자기 피치 공주가 지나가던 다리가 부서지며 그녀가 추락한다.)
다시? (마리오가 깊은 지하로 추락하다가 어떤 정글의 나무 바닥에 착지한다.)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잡초를 뽑아야해. (다시 추락을 반복한다. 잡초가 뽑혀있다.)
오 그래 그거야. 이제 벽을 지을 나무를 모아. (다시 추락을 반복한다. 나무 벽이 생겨있다.)
좋아, 지붕을 만드려면 조금만 더. (다시 추락을 반복한다. 지붕이 생겨있다.)
오 세상에, 훌륭해. 그들이 좋아할꺼야.
(이후 게임이 크래시를 일으키며 정지한다.)
세번째 엔딩
- again?
- Where did all of them go?
- You really are a shadow of what you were back then / Well, every good thing has to end
- It will be tough / but you will get your second chance
- I BELIEVE I AM THE GOD OF THIS FOREST
- ARE YOU LOOKING FOR ME?
- I AM THE ONE THAT ▧▧▧▧▧ ▧▧▧▧▧▧▧ ▧▧▧▧ ▧▧▧▧▧▧
- again?
- Oh god, who is this guy
- I tried yelling at him so he would go away, but my voice was gone
- Now he’s just staring at me through the window above and
다시? (마리오의 앞에 눈코입 없는 피치 공주가 서있다.)
(피치공주와 몬스터의 환영이 등장한다.) 모두 어디로 갔을까? 너는 정말 그때 너는 정말 예전의 네 그림자 같네. 글쎄, 좋은 일은 뭐든 끝나기 마련이지. (천둥이 치며)
힘들겠지만 넌 두번째 기회를 얻게 될꺼야. (숲이 사라지고 화면이 암전되며 오직 대사만 표시된다.)
나는 이 숲의 신이라고 믿는다. 날 찾고 있지 않나? 내가 바로 그 ▧▧▧▧▧ ▧▧▧▧▧▧▧ ▧▧▧▧ ▧▧▧▧▧▧다. (난잡하게 텍스쳐가 깨진 숲과 흉측한 모습의 피치 공주가 따라온다.)
다시? (마리오의 뒤에 눈이 돌아간 데이지 공주가 서있다.)
(이후 두번째 엔딩의 그 나무 집으로 추락한다. 다만 누군가의 시체가 있다. 다시 암흑의 공간으로 배경이 바뀐다.)
세상에, 이 사람 누구야. 난 그가 떠나가도록 소리질렀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고. (마리오 자신의 모습을 한 귀신 형태의 환영이 등장한다.)
지금 그는 위쪽 창문을 통해 나를 응시하고 있을 뿐
네번째 엔딩
- again?
- Where did all of them go?
- THEY made it all from scratch
- I would check if HE lost them / but his hair covers everything
- I BELIEVE I AM THE GOD OF THIS FOREST
- ARE YOU LOOKING FOR ME?
- I AM THE ONE THAT ▧▧▧▧▧ ▧▧▧▧▧▧▧ ▧▧▧▧ ▧▧▧▧
- again?
- the heart
- again?
- Its shadow towered in the light, horns larger than its head, sounds that weren’t from this time. What a staggering sight.
- The answer lies on the collection of worlds. It simply goes from front to back.
- JULY 31ST, 1992 -
- I AM TRULY IMPRESSED BY THEIR DETECTIVE SKILLS.
- THE EVIDENCE BESTOWS ME.
- THIS MUST BE WHAT IT FEELS LIKE TO BE KING.
- AND I DID NOT NEED HIS HELP.
- WHERE YOU IS HE.
- I AM THE KING FOR HE IS NOT YOU
- FEAST UPON THE FLOWERING ORGANS,
- FOR HE IS KING.
다시? (마리오의 앞에 눈코입 없는 피치 공주가 서있다.)
(피치공주와 몬스터의 환영이 등장한다.) 모두 어디로 갔을까? 모든게 그들의 계획이었어. (천둥이 치며)
그가 그들을 잃어버렸는지 확인하고 싶지만, 그의 머리카락은 모든 걸 가리고 있네. (숲이 사라지고 화면이 암전되며 오직 대사만 표시된다.)
나는 이 숲의 신이라고 믿는다. 날 찾고 있지 않아? 내가 바로 그 ▧▧▧▧▧ ▧▧▧▧▧▧▧ ▧▧▧▧ ▧▧▧▧▧▧다. (난잡하게 텍스쳐가 깨진 숲과 흉측한 모습의 피치 공주가 따라온다.)
다시? (마리오의 앞에 눈코입 없는 피치 공주가 서있다.) (다음 장면, 마리오의 뒤에 눈이 돌아간 데이지 공주가 서있다.) 심장
(마리오가 다리를 건너다가 다리가 부서저 추락한다.) 다시? (마리오의 앞에 눈코입 없는 피치 공주가 서있다.)
(숲이 모두 이글이글 불타고 있다.) 빛 속에 그림자가 우뚝 솟았고, 뿔은 머리보다 컸으며, 이 시대의 것이 아닌 소리가 들렸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진실은 세상들의 집합 속에 숨겨져 있다. 단순히 순서대로 따라가면 된다.
(화면에 백색으로 바뀌며 적색의 대사들이 표시된다.) 1992년 7월 31일, 나는 그들의 수사 기술에 정말 감명받았다.
증거가 나에게 주어졌다. 왕이 되는 것이 이런 기분일 것이다. 또한, 나는 그 분의 도움이 필요치 않았다. 당신이 있는 곳이 바로 그 분이다. 그 분이 당신이 아니기에 나는 왕이 되었다. 그 분이 왕이기에, 피어나는 장기들을 즐겨라.
다섯번째 엔딩
- again?
- Is that really it?
- You’re even more useless than the last one / Thanks for nothing
- …HE is calling for me again / I have to go
다시? (마리오의 앞에 눈코입 없는 피치 공주가 서있다.)
(음산한 분위기의 숲으로 배경이 바뀐다.) 이게 최선이야? 넌 지난번보다 더 쓸모없네.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야. …그가 다시 날 부르고 있어. 난 가야해.
숨겨진 스테이지
이 스테이지는 인게임에선 접근할 수 없고, 별도로 게임의 데이터를 조작해 접근할 수 있다.
- that you need
- take it / pillage my carcass
- OH MY GOD / YESSSS / RIP IT OUT, I BEG YOU
- OOHHHHH IT’S COMING OUT!!
- Oh my god YES, it’s- / wait… / d-did it fall?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 가져가. 내 시체를 빼앗아가.
신이시어, 좋아, 찢어발겨줘, 간청할게.
오오오 나오고 있어!!
세상에, 이건- 잠깐만… 설마 떠-떨어졌나?
(집의 밑으로 이동하면 아래 광경을 발견할 수 있다.) ROT (美: 부식, 부패 / 獨: 빨간 색)
숨겨진 요소
맵
(에뮬레이터 설정을 통해 모든 배경 레이어를 활성화 시키면 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몰랐어
맵을 편집기로 열면 피치 공주가 전체 맵을 지켜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편집기로 제작자가 코드를 숨겨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몰랐어. 목소리들을 믿지마. 목격자. 해킹이 잘못인것을 몰라?
사진 우 하단의 코드를 6개의 집합에 대해서 각각 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방향으로 각각의 집합마다 순서대로 숫자를 하나씩 뽑아서 나열하면 아래와 같이 나열할 수 있다.
OPEN D / OOR 16 / 613549 / 472817 / 601596 / 464866 / 994494 / 667242 / 155281 / 069345 / 258454 / 318340 / 367782 / 792749 / 338024 / 119043 / 703450 / 110631 / 580511 / 871480 / 109552 / 961334 / 696116 / 871622 / 512729
여기서 OPEN DOOR (문 열어)를 제외하고 숫자를 모두 쭉 나열하면 아래와 같은 큰 수가 하나 만들어지고,
16613549472817601596464866994494667242155281069345258454318340367782792749338024119043703450110631580511871480109552961334696116871622512729
이 수를 통채로 16진수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으며,
5949454C4420414C4C2055505045522058414E5448494320424F44494553204C45465420424548494E4420524F5454454E20414E5448524F5059
이를 한바이트씩 끊어서 ASCII 문자열로 변환하면 아래 문장을 얻을 수 있다.
YIELD ALL UPPER XANTHIC BODIES LEFT BEHIND ROTTEN ANTHROPY
항복하다 모두 위쪽 크산틴 시체들 왼쪽 뒤쪽 썩은 사람의
단어의 나열로, 의미를 가진 문장은 아니며 대신 단어의 초성에 주의를 기울이면, YAUXBLBRA를 얻을 수 있다.
이 문자들은 모두 슈퍼닌텐도 조작키의 약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로 네번째 엔딩에서 불타버린 숲에서 백색 배경에 빨간 대사 장면으로 진입하기 위한 키 조합이다.
(해당 코드를 QR 코드로 만들어서 해독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재현할 수 없어 이 글에는 싣지 않습니다.)
배경음악
슈퍼 닌텐도의 사운드 프로세서이자 음악 포맷을 지칭하기도 하는 spc700은 롬의 모든 음악 정보와 또 그 음악의 정보(게임 정보, 작곡가, 곡 이름 등)를 설명하는 ID666 태그(이하 태그)등의 요소로 구성되어있다. 위 사진은 ’the의 spc 태그 정보를 나열한 것으로 애너그램으로 난독화 되어있어 한 눈에 읽을 순 없다.
아나그램을 풀면 위와 같다. 각각의 음악은 여기서 들어볼 수 있다.
world crawl cellar death dark beginning memory rage mistake
세계 기어가다 지하실 죽음 어둠 시작 기억 분노 실수
또한, “again?“이라는 대화 박스가 나타날때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효과음의 스펙토그램을 관찰하면 문장을 얻을 수 있다.
start anew where the light vanishes
빛이 사라지는 곳에서 다시 출발하다.
개발자의 행적
아래 6장의 사진은 개발자 underway가 이 롬을 릴리즈한 SMW Central에 업로드한 사진들이다.
I didn’t mean to.gif 나는 의도하지 않았다
sorry.png 미안
how did.png 어땠어
4.gif
5.gif
6.gif
레베카 톰슨 브라운 (Rebecca Thomson Brown)
레베카 톰슨 브라운씨는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1955년 6월 19일 태어나 향년 37세로 1992년 7월 31일 운명한 여성입니다. 그녀의 이야기가 스토리의 요소들과 몇가지 공통점 (작중 언급되는 날짜, 다리와 추락이라는 비극)이 있다는 의견이 있어 그녀의 죽음을 다룬 기사를 싣습니다. 이 글의 내용과 별개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9년전에 강간당하고 '살해당한' 여성이 죽음으로 돌아오다 : 범죄 : 현지 보안관은 1973년 여동생이 죽인 그 공격 이후 그녀는 '죽었다'고 밝혔다. 협곡 다리에서의 그녀의 추락이 그녀의 인생을 봉인했다.
- AP통신의 Julia Prodis가 1992년 8월 23일 정오에 작성
와이오밍, 캐스퍼 — 레베카 톰슨 브라운은 프레몬트 캐년 다리에서 두 번째로 추락했을 때 사망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녀를 정말로 죽인 것은 19년 전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 바로 지난 달에, 그녀의 운명은 단지 봉인되었다.
1973년 9월 24일 밤, 레베카와 그녀의 11살난 동생 에이미가 한 쌍의 매서운 눈을 한 깡패들에게 납치되었다. 깡패들은 몰래 캐스터 시의 편의점에 있던 소녀들이 탄 차의 타이어를 터트리고는 그녀들을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속였다.
집 대신, 깡패들은 노스 플랫 강 위 112피트 상공에 솟아 있는 1차선 강철 구조의 외딴 프레몬트 캐년 다리까지 남서쪽으로 40마일을 운전했다.
당시 18세였던 레베카는 강간당하고 잔인하게 구타당했고, 두 소녀는 다리 너머로 좁은 협곡으로 던져졌다.
에이미는 곧장 떨어져, 강둑 근처의 바위에 부딪혔고 그녀는 사망했다. 하지만 레베카의 추락은 그녀의 엉덩이가 튀어나온 바위에 부딪혀 튕겨져나가 깊은 물에 빠지는 선에서 그쳤다.
레베카는 엉덩이가 다섯 군데 골절된 채 간신히 해안가로 헤엄쳐 갔다. 허리 아래에서부터 알몸인 채로, 그녀는 두 개의 바위가 갈라진 곳에 숨어서 긴 갈색 머리와 세이지브러시(큰 쑥의 일종)에 몸을 가렸고, 위에선 유괴범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해가 뜨고 다리에 아무도 지나다니지 않자, 그녀는 다친 몸을 자갈로 덮인 가파른 바위 미끄럼틀 위로 움직이곤 손을 길가로 더듬어 도움을 청했다.
거의 20년 후인 7월 31일 금요일 그녀는 칠흑 같은 밤 이후 피해왔던 사건의 현장으로 돌아와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 그녀가 뛰어내렸는지 넘어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레베카가 협곡에서 기어나온 다음 날 두 유괴범을 체포했던 데이브 도발라 나트로나 카운티 보안관은 "그녀는 19년 전 성폭행당하고 살해됐지만 단지 금요일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37세의 레베카는 그녀가 죽던 날 남자친구의 간청에도 구불구불 구불구불한 언덕길을 따라 프레몬트 캐년 다리 쪽으로 차를 몰았다.
하늘은 맑았고 해는 지고 있었으며, 위쪽의 바위 언덕을 가로질러 드리워진 긴 그림자는 아래쪽의 얕고 느리게 움직이는 강을 어둡게 만들고 있었다. 그녀는 삶과 죽음의 초록과 회색으로 장식 된 붉은 바위 벽 같던 좁은 협곡 위에 위험하게 서서는, 죽었다.
3년 전 결혼식에서 레베카를 혼인한 도발라는 "그녀가 그 다리에서 떨어진 후 날씨가 바뀌었다" "천둥 번개가 치기 시작하더니 바람이 두 번이나 바뀌었다. 정말 섬뜩했다. 마치 누군가가 우리에게 뭔가를 말하고 있는 것 같았어."라고 말했다.
레베카의 남자친구와 실패한 결혼생활의 2살배기 딸은 레베카가 죽은 날 밤 그녀와 함께 있었다.
자신의 이름이 사용되지 않는 조건으로 AP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했던 남자친구는 왜 다리로 돌아가고 싶어했는지 레베카가 말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단지 그곳에 가야만 한다고 말했을 뿐." "내가 가지말라고 하면 할수록 더더욱 속도를 높였고 그녀가 시속 70마일을 넘겼을때서야 내가 입을 다물었어." 이라고 그는 말했다.
레베카는 차를 깊숙히 대었고, 세 사람은 허리 높이의 난간 옆으로 걸어갔다. 레베카는 남자들이 그녀를 강간한 곳, 그들이 그녀를 내던진 곳을 가리켰고, 그녀가 튀어나온 바위 에 부딪힌 곳을 가리켰으며, 그곳에서 그녀는 벌벌 떨면서 밤을 보냈다.
난간에 다리를 매달고는 팔을 그 위에 얹고, 그녀는 남자 친구에게 에이미를 강간하지 말라고 성공적으로 간청 한 방법을 회상하면서 울었다.
그는 "그녀가 '사랑해'라고 말하며 내 머리카락 사이로 손을 집어넣었다"다고, 곧이어 "아기가 당신이 우는 걸 보면 안 된다고 했고 그래서 차로 돌아가기 시작했어."라고 했다.
그 직후 그는 레베카의 몸이 물에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 협곡 벽과 여전히 그의 마음속에 까지 메아리치는 참을 수 없는 소리였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난 절대 모르겠지. 하지만 나는 그때 그 소리나 광경을 결코 잊지 못할 거야,"라며 33세의 용접공은 눈시울이 붉어진채로 말했다.
그는 딸을 품에 안고선 다리로 달려가서 "레베카, 레베카, 대답해! 그치만 난 그녀를 찾을 수 없었어. 나와 아기는 소리를 지르며 울고 있었소."
살인 가능성을 배제한 경찰은 약 1시간 후 레베카의 시신을 물 밖으로 끌어냈다. 그곳은 에이미가 발견됬던, 약 3피트 깊이 물가 둑 근처였다. 19년 전의 동생처럼 그녀는 목이 부러지고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였다.
누구도 레베카의 생애의 마지막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 났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녀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몇 주, 몇 시간 동안의 사건은 묘하게 예언적이며 이상하게도 심오하다.
그 전 주에, 그녀는 나이 든 남자에게 추행을 당했던 기억을 감당하지 못하고 미시시피의 탈라하치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빌리 조에게 보내는 송가'를 사들였다. 그는 "그녀는 나와 함께 그 주에 4번이나 그 영화를 봤고 그때마다 울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저 '이게 나를 상기시키기 때문에 나는 이걸 봐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가 "왜?"라고 묻자, 그녀는 "그냥, 울고 싶어서" 라고 했다.
그녀의 친구와 가족들은 레베카가 자신을 납치했던 로널드 레로이 케네디(Ronald Leroy Kennedy)와 제리 리 젠킨스(Jerry Lee Jenkins)가 와이오밍 주 교도소에서 탈출하거나 가석방되어 그녀를 살해하기 위해 돌아올 것을 두려워하며 살았다고 말한다.
그녀는 법정에서 케네디가 손가락을 목에 대고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을 조롱하는 것에 항의하면서 두 사람 모두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었다.
9월 그날 밤 20대 후반이었던 두 사람은 1급 살인, 강간, 폭행, 구타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들은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1977년 와이오밍 대법원이 주의 사형 정책을 뒤집으면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두 사람이 가석방을 위해 신청할 때마다 레베카는 그 끝없는 밤을 회상하곤 했다.
지난 2년 동안, 케네디는 재심을 호소해 왔는데, 이러한 시도는 친구들이 말하길 그녀에게 깊은 고민과 두려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녀가 죽던 날, 항소가 기각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974년 케네디와 젠킨스를 기소한 캐스퍼 변호사 데이비드 루이스는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끝났다고 말할 생각이었는데...그떄는 금요일 오후였고. 나는 그녀의 전화번호를 찾지못해 월요일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월요일은 너무 늦었었다.
그녀의 어머니 토니 케이스는 "그녀는 매일 그들이 감옥에서 나오는 악몽을 꾸었다"라며, "그녀의 일부는 언니가 죽었을 때 죽었어."라고 했다.
3년 전 레베카는 수백명의 서명을 받아 두 사람에 대한 가석방 반대 청원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자매인 켈리 버리지와 블라이더 존슨또한 그것을 위해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켈리는 "가족 모두가 공허함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블라이더는 "전에도 우린 그런 나쁜 경험을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큰 일이 우리에게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9월 그날 밤의 참담한 악몽들에도 불구하고 캐스퍼 라디오 방송국 광고를 담당하던 레베카는 우호적인 인격을 유지했다. 그녀는 짓궂은 농담을 하는 것을 좋아했고 친구의 생일을 잊지 않았으며 딸을 사랑했다.
레베카의 전 남편이자 딸 베일의 아버지인 러셀 브라운이 말하길, 그녀가 함께 친구들과 저녁을 보낸후 작별 인사를 할 때, 그녀는 그들을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하곤 한다.그녀의 동생, 에이미에 대한 경험을 통해 때때로 '사랑해'라고 말할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의 다정한 표정 이면에 숨겨진 레베카 자신은 에이미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녀는 살아남았자만, 에이미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갑에 에이미의 사진을 넣고 다녔다. 그녀는 몇 년 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최근에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동생에 대한 죄책감을 감당하지 못한 그녀가 약과 술로 눈을 돌렸던것이다. 그녀가 죽던 날 밤, 그녀와 그녀의 남자친구는 두 명의 맥주를 나눠 마셨다.
그녀의 어머니는 술이 그녀가 두려움에 맞설 수 있는 그릇된 용기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는 그곳에 가는 게 그 때를 잊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을거야"고 말했다.
아니면 레베카의 의붓아버지인 잭 케이스가 믿고 싶어하는 것 처럼 그녀는 균형을 잃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녀는 다리 가장자리에서 죽음을 비웃으며 정말 죽을 생각은 없었지만 미끄러졌을수도 있다.
아니면 그녀의 전 남편이 추측하듯이 그녀가 충동 적으로 뛰어 내렸을 수도 있다.
그가 말하길, "그녀는 항상 동생 대신 자기가 죽었어야했다고 생각했어" 라며, "내가 생각하길 단지 그녀가 포기할 정도였던 것 같아. 그녀가 다리로 돌아간 이유는 그녀의 여동생, 에이미와 같이 있어주고 싶어서일꺼야."라고 말했다.
레베카의 유골은 캐스퍼의 하이랜드 묘지에 있는 에이미의 관 위에 묻혔다.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장례식에 참석했다.
브라운은 "아마 그녀는 죽을을 통해 그녀와 함께 있게 될거라고 생각했을 거야"이라고 말했다.